풍차나라 세번째 이야기 : 공간속의 질서와 패턴을 찾아서

freeplan.egloos.com

포토로그 마이가든

 


4차원의 표현 - 미래파 Futurism [이야기2] 건축, 예술

" ... ... ... ... ...
미래파도 초기에는 입체파 처럼 유사과학적 태도로 접근

시간의 분석을 통해 입체파가 시점의 동시성을 주장했듯이, 시간의 동시성을 주장함으로써 1909년 마리네티의 '미래파 선언' 에서 '시간과 공간은 어제 죽었다. 우리가 항구적으로 영원히 존재하는 속도를 이미 창조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절대적인 세계에 살고 있다.' 라고 상대적 시간을 말하고 있지만, 이것은 시공간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라기 보다는 시적 표현에 가깝다.

입체파와 교류하던 미래파의 지노 세베리니 Gino Severini 는 푸앵카레의 공간의 상대성에 대한 언급을 하며 1917년에 [데 스테일] 지에서 4차원 공간에 대해 말했지만, 입체파의 4차원 언급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무관했듯이, 세베리니 역시 추상적인 수준에서 4차원을 언급했다고 할 수 있다. 푸앵카레 자신도 '감각에 의해서는 오로지 3차원 공간만이 경험될 수 있고, 차원을 더한다는 것이 잘못 되었으므로, 세베리니 같이 시각적인 것에 다른 감각을 더하는 것 역시 잘못 되었다.' 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푸앵카레, 마지막 명상 Derniere Pensees (1913).
어느 물리적 연속체는 n 차원이다. 만일 그것이 절단에 의해 세분된다면 그 세분할된 자체는 n-1 차원의 물리적 연속체일 것이다 ... 우리 모두는 어떤 n 차원의 연속체라도 생각할 수 있는 직관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결론지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물리적이며 수학적인 연속체를 구축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어떤 경험보다 우선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 없이는 경험 그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며, 어떤 유기체에도 부적합했을 비이성적 감각으로 퇴락되어 버렸을 것이다. 또한 이 직관력은 우리들이 이런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킨다. 그런데 이 능력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3차원의 공간을 구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4차원의 공간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 하나의 의미로 또 다른 의미로 우리가 그것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외부 세계이며 경험이다.

미래파의 목표는 마리네티가 최초에 그 운동의 명칭을 역동주의 Dynamism 로 고려했을 만큼 역동성 그 자체였으며, '고전적 세계를 완전히 파괴하려는 최초의 미적 체계로서 그들의 우주는 단지 파동, 장 field 등의 언어로만 이해도리 만큼' 강박적으로 시간 내의 운동에 집착했기 때문이다.

미래파 화가 보치오니 - 공간의 강도에 관한 원자 물리학적 특성.
하나의 대상물과 또 다른 것 사이의 영역은 빈 공간이 아니라 다른 강도의 연속적 물체인데, 우리는 그것을 어떤 사진적 진실에도 부합되지 않는 보이는 선들로 노출시킨다. 이것이 우리가 우리의 회화에 대상물과 빈 공간들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공간의 크거나 작은 강도와 고형성만을 가지는 이유이다.

미래파 화가 보치오니 - 공간의 절대적 운동과 상대적 운동 1.
절대적 운동은 하나의 대상물 내에 기초한 역학 법칙이다. 대상물의 조형적 구성은 여기서 정지해 있거나 움직이거나 간에 자신을 대상물이 그것 내에 가진 운동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다. 나는 정지와 운동 사이에서 이 구분을 하지만, 그러나 더 명확히 사실을 말하자면, 가만히 정지해 있는 사물은 없다; 오로지 운동만이 있으며, 정지해 있는 것은 단지 상대적인 것으로 외양의 문제일 뿐이다. 이 조형적 구성은 물체를 의문스럽게 특징짓는 운동의 법칙에 복종한다. 그것은 대상물이 자신의 내부에 독자적인 유기적 실체와 함께 밀접시키고 그것의 일반적 특성들 (다공성, 불침투성, 단단함, 팽창성 등), 혹은 그것의 특별한 특성들 (색채, 온도, 밀도, 형태(평평함, 오목함, 각짐, 볼록함, 입방체, 원추, 나선형, 타원형, 구형 등) 에 따라 포함하는 조형적 잠재력 이다.

미래파 화가 보치오니 - 공간의 절대적 운동과 상대적 운동 2.
상대적 운동은 대상물의 운동에 기초한 역학 법칙이다 ... 여기서 그것은 대상물을 그것들이 자신들 내부에 포함하는 운동과는 별개의 운동을 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문제이다. 그것은 말하자면 우리가 새로운 절대성인 속도 (어떤 진정한 현대 정신도 무시할 수 없는) 를 표현하게 될 형태를 발견하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파 화가 보치오니 - 공간의 절대적 운동과 상대적 운동 3.
운동 속의 형태로서의 상대적 운동과 형태 속의 운동으로서의 절대적 운동: 단지 이 이중적 개념만이 시간의 지속 속에서, 생동적 환경 속에서 그리는 것에 의해 그것을 부분적으로 잘라내지 않고, 운동의 한 가운데에서 그것을 멈추지 않고, 말하자면 그것을 죽이지 않고 ... 조형적 삶의 즉각성을 그것이 물질화 되듯 표현할 수 있다 ... 이것이 운동을 하고 있는 물체가 부동의 상태에 있을 때 연구되었다가 후에 마치 그것이 운동을 하는듯이 모델화된 물체와 다른 이유이다. 그것은 역으로, 운동을 하며, 절대적으로 새롭고, 독창적인 살아있는 리얼리티 이다. 운동을 하는 물체를 표현하기 위해서 나는 그것의 궤적, 즉 휴식의 한 단계에서 다른 단계로의 과정을 고려하지 않는다; 대신 나는 공간 속에서 자신의 연속성을 표현하는 형태를 결정하려 한다.

보치오니의 글은 특히 상대적 운동을 강조하며 공간의 이중적 성격, 즉 계량적, 치수적 특성과 한편으로는 유동적이고 일관적인 강도의 장 (이를테면 힘, 속도, 온도, 색체 등) 을 말하는데, 이것은 베르그송의 다양성의 두가지 유형, 즉 불연속적인 수적 유형의 양적 공간과 연속적인 질적 유형의 지속과의 대비와 일치한다고 볼 수도 있다. 그것은 1914년 선언문의 제목 '절대적 운동 + 상대적 운동 = 역동성' 에서도 나타난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freeplan.egloos.com/tb/1456261 [도움말]

덧글

덧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