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나라 세번째 이야기 : 공간속의 질서와 패턴, 복잡계 Complexity

freeplan.egloos.com

 


파라다이스의 정점 '매트릭스' [이야기2] 자유주제

자본과 노동하는 인간
자본주의는 노동거부를 통해 간단하게 극복된다고들 한다. 문제는 노동거부나 노동기회의 상실은 자본주의 상품경제에서는 사회적 몰락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즉 ... 인간의 재생산 자체가 불가능하게 된다.

그렇다면 ... 인간의 노동거부가 아니라 ... 아예 사회 시스템에서 '노동' 이라는 요소를 제거하면 어떻게 될까? 노동이라는게 영원히 존속되는 것일까? 만약 ... 노동이 기계로 완전히 대체된다면 인간사회의 모순이 완전히 해결될 수 있는것일까?

만약 그러한 세계가 펼쳐진다면 누군가는 이런 의문을 품을 것이다. '노동'의 정의는 무엇 인가요? '노동'의 범위는 어디서 어디까지로 봐야하는 걸까요? 끊임없는 무노동의 추구 ... 끊임없이 완전무결한 세상을 욕망하는 인간의 지적사고는 ... 우리 모두를 엄마의 자궁속으로 밀어넣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 영화 매트릭스의 첫장면에 등장하는 ... '네오'가 편히 숨쉬고 있던 그곳이 '무노동'의 극한 상태일지도 모르겠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하는데 ... 극단적인 좌파적 사고는 아주아주 먼 미래에 인간을 극단적인 우파적 상황으로 밀어넣는 셈이다.  

인간의 본성, 유기체의 본질  
인간은 과연 '무노동'을 필요로 하는가? 자본주의의 다음단계는 어떠한 전제조건을 필요로 하는가? 만약 그것이 '무노동' 이라면 ... 그 사회의 인간들은 자신의 존재이유를 상실할 것이며 ... 모두들 서서히 죽어갈 것이다.

비약하자면 ... 인간은 파라다이스에 도달 하였기에 ... 서서히 멸종해 가는 것이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freeplan.egloos.com/tb/1561631 [도움말]

덧글

  • 청풍 2009/11/03 00:40 # 답글

    아... 그부분에서는 좀 문제를 말하고 싶은것이..단지 노동이 소멸한 사회라는것과 매트릭스와는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실질적인 사회의 운영을 맡고 있는 존재가 인간이냐 아니냐 라는 점이죠...물론 무노동을 추구하다보면 매트릭스와 같은 사회가 될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트릭스가 올바른 의미의 파라다이스인것은 아닙니다.
    매트릭스 사회에서의 인간은 실제로 사회를 움직이기는 커녕,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인식마저도 컴퓨터에 의해 왜곡되어 있지요. 이것은 파라다이스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만약 무노동의 사회라는 파라다이스를 말하려면, 무노동이라는 점과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사회를 운영하고 이끌어 나가는 주체라는 부분이 명확해야 하지 않을까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모든 육체적 노동과 정신적 노동이 자동화되어서 운영되기는 하되, 그것이 어긋나기 시작 할 때의 통제권은 여전히 인간에게 있어야 한다는게 되겠습니다.. 이 시점에서 인간이 존재이유를 자각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매트릭스의 세계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지요
  • 풍차나라 2009/11/03 01:00 #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나이트 되세요. :)
덧글 입력 영역